여러분의 정다운 이웃 빗돌베기 마을 다감농원에서 오늘은 반가운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그동안 애타는 마음으로 기다린 시간이었기에 더욱 더 기쁘고 즐거운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메르스로 인하여 중단되었던 체험이 다시 시작되어 찾아온 체험객이나 다감농원의 식구들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방울토마토 따기 체험을 하며 신나하는 꼬마친구들, 

미꾸라지를 잡기 위해 온몸을 던지며 까르르르 터지는 웃음소리가 싱그럽고, 

토피어리 체험을 할때의 그 진지한 눈빛들이 보는 이들을 행복하게 해줍니다. 

삼색절편을 만들며 그 어여쁜 떡들의 모습에 반해서 함박웃음 활짝,

단감을 넣어 파이를 만들어보면서 마치 최고의 요리사가 된 것처럼 우쭐대기도 하다가,

과녁을 향해 활시위를 당길 때에는 자못 진지한 모습이 보는 이의 입가에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간식으로 가마솥에서 갓 쪄낸 옥수수를 먹고,

아침에 만든 말랑말랑한 찹쌀떡을 입에 베어물고 신이 나는 체험객들은

농촌마을의 훈훈한 인심에 저절로 푸근한 마음이 됩니다.

집으로 가는 길엔 손수 만든 단감파이를 오븐에 구워 예쁘게 포장해서 들고, 

어떤 친구들은 손수 만든 액자나 꽃화분, 야채를 심은 상자를 들고 즐거운 마음으로 귀가길에 오릅니다.

떠나는 마음도 보내는 마음도 아쉽지만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함께 두손모아 작별의 정을 나누어 봅니

다.  

오랫만에 활기를 되찾은 농촌마을을 취재하기 위해 KBS 방송국의 촬영팀이 촬영도 하였습니다. 

KBS1에서 8월1일 오전 8시10분에 체험장면이 방영된다고 하니 많이 시청해 주시고,

 저희 다감농원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